- 백악관 "러시아 무모한 행동으로 대북제재 훼손"뉴시스
- 이대호, 박광재에 "자꾸 그러면 산적 소리 들어"··· 왜?뉴시스
- [속보] 美법원, 고갯돈 사기 FTX 창업자에 징역 25년 선고뉴시스
-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21만건···전주대비 2000건 감소뉴시스
-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러 반대로 15년 활동 종료(종합)뉴시스
- 푸바오, 韓 마지막 출근 공개···'푸바오 위크'뉴시스
- 정부 "대북제재위 패널 임기연장 부결에 깊은 유감···러, 무책임"뉴시스
- 중견 주택업체, 4월 아파트 7605가구 분양···전월比 38% 늘어뉴시스
- 이용식, 딸 이수민♥예비사위 원혁 '혼전 동거' 선언에 충격뉴시스
- "제가 실수한 것 같아요"···최종 선택 앞두고 흔들 '환승연애3'뉴시스
경선발표 앞두고 김종인 책임론···"안철수가 국힘에 더 필요"
입력 2021.03.03. 16:37 댓글 0개홍준표 "패배주의 발상…지금이라도 후보 격려해야"
장제원 "제발 후보들끼리 알아서 하도록 가만히"
박상병 교수 "당권 누가 잡을 것이냐에 대한 싸움"
"김종인, 협상 최대한 끌어 당 후보 '2번' 낼 것"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4·7 보궐선거 경선 결과를 하루 앞둔 3일 당 안팎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기호2번 출마'를 놓고 불필요한 논쟁이 계속되면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기호4번'으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안 대표에 대해 "기호 2번 국민의힘이냐, 기호 4번 국민의당이냐 이걸 강조했을 때, 과연 4번 가지고서 선거를 이기겠다고 확신할 수 있나"라고 직격했다.
그는 또 "무슨 생각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제3의 후보라는 사람을 데리고 단일화를 하고 그렇게 된다고 하면 선거를 이기지 못한다는 게 기본적 내 생각이다. 현재 나타나는 지지율이란 건 진짜 지지율이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패배주의 발상", "국민의힘에 더 필요한 사람은 안철수" 등을 언급하며 강하게 맞섰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자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패배주의 발상"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자당 후보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메시지를 내놓으라. 끝까지 심술부리는 모습은 서울시장 승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촉구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김종인 발(發) 기호 2번 논란, 참으로 유치찬란하다. 지금 시점에서 기호 2번, 4번을 논하는 것이 우리 진영 전체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장 의원은 "선거 운동 못해준다고? 그렇다면 진작에 당 밖의 3지대 후보들에게 국민의힘 입당 없이는 단일화도 없다고 했어야지, 이제 와서 국민의힘 후보가 아니면 선거를 도우지 못한다고 겁박하는 것은 단일화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도대체 이게 무슨 고약한 심보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발 후보들끼리 알아서 잘 할 수 있도록 가만히 있어 주시면 안 되겠나"라며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되던,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 되던, 지금 국민의힘에 더 필요한 사람은 김종인 위원장이 아니라, 안철수 후보"라며 "당을 대표하는 분이 단일화를 앞두고 재를 뿌리는 잡음을 내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적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고(故) 박완서 작가의 책 구절을 인용해 김 위원장을 우회 저격했다.
그는 "박완서 선생님의 '그 남자네 집'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며 "'수술을 잘 못 했으면 국으로 가만히나 있을 것이지'라는 대목이 괜히 와 닿는다"고 전했다.
경선결과 발표를 코앞에 두고 의원들의 이 같은 지적이 나온 배경에는 본격적인 당권경쟁 국면으로 접어드는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계속된 '安 필패론' 부각에도 불구하고 외부영입 실패, 토론 흥행 부진 등으로 당내 후보가 기대만큼 부각되지 않은 점도 '김종인 책임론'에 힘을 싣고 있다.
박상병 인하대 교수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보궐선거) 이후 당권을 누가 잡을 것이냐에 대한 보이지 않는 싸움이고 신호탄"이라며 "(당권주자들은) 김 위원장이 비대위 기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 103석 당이 시장 후보를 내지 못하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당장 물러나라 등 당 주도권 싸움을 계속 할 것이다. 홍준표 의원의 반대는 정치인의 반대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종인 책임론도 있다. 서울시장 주자로 또 나경원, 오세훈 예비후보가 나왔다. (중도 입장에선) 정치를 청산해야 할 사람이 다시 와서 싸우는 모습에 대한 불만이 있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으로서는 국민의힘 후보와 안 대표와의 단일화 협상 시간을 최대한 끌어 본인의 힘이 실린 당 후보 중심으로 '기호 2번'을 낼 (전략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시-공군제1전투비행단, 소음저감 협력방안 논의 광주시는 군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8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제5차 관·군 소음협의체'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군 항공기 소음 문의에 대한 주민소통 강화, 비행단에서 추진하는 소음저감 실천 대민홍보 확대 등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지속해 협력키로 했다.광주시와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군 항공기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자치구·공군제1전투비행단이 참여하는 '관·군 소음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그동안 협의체 운영을 통해 광주시는 비정기적 비행훈련 때 사전협의, 비행 일정 사전공유 등을 건의했다.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시뮬레이션 모의비행 훈련 확대 ▲항공기 이착륙 절차 개선 ▲야간비행 최소화 및 22시 이전 비행 종료 ▲주야간 비행 일정 사전 전파 등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한편 광주시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음대책지역인 4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군 소음 피해보상금을 2022년부터 지급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021년 12월 4개 자치구 29개동 일부를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보상금은 1인당 1월 기준 ▲1종(95웨클 이상) 6만원 ▲2종(90웨클 이상 95웨클 미만) 4만5원 ▲3종(85웨클 이상 90웨클 미만) 3만원이며, 전입시기와 실거주일 등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2022년 5만7천115명 181억원, 2023년 5만4천155명 166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올해도 각 자치구를 통해 2월까지 5만4천여명의 시민이 보상금 지급을 신청,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지급될 예정이다.보상금은 해마다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신청 기한을 놓쳤다면 내년 예정된 군소음 보상 접수 기간(1~2월)에 신청하면 된다. '군소음 포털(https:// mnoise.mnd.go.kr)'에서 자신의 거주지 주소를 조회하면 소음대책지역에 해당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공군제1전투비행단, 자치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군공항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소음 피해보상금 지급을 위한 행정절차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 전남선관위 "TV 토론회 '꼭' 보고 투표하세요"
- · 이정현 후보, 광양 5일시장서 4·10 총선 첫 일정 가져
- · [종합] "7년 시간 마침표"···중앙공원 1지구 선분양 전환 확정
- · 국회의원 2~3명보다 주기환? 광주시-용산 '연결고리'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3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6[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7"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8"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9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10[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