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 근평순위 공개·실국 균형인사···인사혁신안 발표

입력 2021.03.03. 16:05 수정 2021.03.03. 16:05 댓글 0개

광주시가 올 상반기부터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공개하는 등 내용의 '민선7기 후반기 인사혁신방안'을 3일 발표했다.

우선 광주시는 실국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공개하고 직무·역량평가 및 청렴성 등을 기반으로 간부공무원 승진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업무전문성과 연속성 제고를 위해 장기근무를 유도하는 한편 개인희망·경력·역량·성비 등을 고려해 균형인사를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시-자치구 간 인사교류협약'에 따라 광주시가 직접 임용한 20~30대 직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신구 세대간 소통 강화를 위한 '소통 혁신교육', '사내대학' 운영을 활성화하고 신규·전입자를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 시행으로 조직·업무 적응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인사·조직부서의 협업을 통한 '선제적인 충원정책'으로 올해는 795명(광주시 383명·자치구 412명)의 신규 공채자를 충원하는 등 장기적인 결원해소 대책으로 인력구조를 개선한다.

'민선7기 후반기 인사혁신방안'은 지난해 하반기 이용섭이 시장이 민선7기 2년 동안의 인사운영을 진단해 조직의 활력과 성과중심의 시정운영이 될 수 있는 인사혁신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하면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전 직급·직렬별 대표, 간부공무원, 노조 등과 총 6회 간담회를 거쳐 인사혁신 10대 의제를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위해 전 직원 설문조사와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토론회, 직원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인사혁신방안을 확정했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위해 매년 '인사운영 실태조사'를 정례화하는 등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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