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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발니 독살 관여 러시아 개인·기업 등 제재

입력 2021.03.03. 01:59 댓글 0개
바이든 행정부, 첫 대러시아 제재…EU 제재와 보조 맞추기 위한 의도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법원에서 열린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 중 하트를 보내고 있다. 모스크바 법원이 나발니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나발니는 가택 연금됐던 1년을 제외한 2년 6개월을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됐다. 2021.02.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 바이든 행정부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독살 시도와 관련, 러시아 개인과 기업 등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유럽연합(EU)과 공조해 제재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후 첫 번째 대러시아 제재다.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 고위관리 7명이 포함됐다. 다만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생화학 물질 생산과 연관된 13개 러시아 기업과 정부 산하 연구기관 등 14곳도 제재 재상이다.

미국의 제재는 나발니 살해 시도에 대한 유럽의 제재와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EU는 이날 나발니 구속과 연관해 러시아 고위관리 4명을 정식 제재했다.

제재대상은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연방수사위원회 위원장, 이고리 크라스노프 검찰총장, 빅토르 졸로토프 러시아 '국가근위대' 대장, 알렉산드르 칼라시니코프 연방교정국 국장 4명이다.

러시아 야당 지도자 나발니는 지난해 8월 국내 항공편으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나발니는 독일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지난달 러시아로 돌아갔으나 귀국 직후 당국에 체포됐다. 러시아 법원은 그에게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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