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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지뢰' 광주서 노면홈 발생, 100여 대 피해

입력 2021.03.02. 18:04 댓글 8개
시 관리 도로 100여 곳에 노면홈…바퀴 파손 등 잇따라
현장 대응단, 응급 복구…"제설제·빗물 영향, 사고 주의"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40mm의 비가 내린 다음날인 2일 광주 동구 월남동 한 도로에서 노면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최근 40㎜의 많은 비가 내린 광주 지역 도로 곳곳에 노면홈(포트홀)이 발생, 바퀴 파손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시가 관리하는 338개 도로 중 100여 곳에 크고작은 노면홈이 발생했다.

도심 주요 도로인 동림로·남문로·빛고을대로·어등로·무진대로·상무대로 등지에선 노면홈 발생 구간을 지나던 차량 100여 대의 바퀴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특히 동구 월남동~화순 방면 도로에는 지름 1m·깊이 20㎝로 추정되는 노면홈이 생겨, 전날부터 이틀간 바퀴 파손을 비롯한 30여 건의 노면홈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이날 오전부터 현장 대응단을 도심 곳곳의 노면홈 구간에 보내, 응급 복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 시내 곳곳에서 노면홈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신속히 복구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신기주 교수는 "폭설 기간 중 살포하는 염화칼슘과 함께 빗물이 노면 아래로 스며 들면서 아스팔트층을 분리, 노면홈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면홈을 발견하면 운전자는 급히 차선을 바꾸지 말고 속도를 낮춘 채 우회해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하며, "야간엔 노면홈에 따른 사고 위험이 더 크다. 지자체가 복구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광주 지역 누적 강수량은 37.9㎜였으며, 지난달에는 잦은 폭설로 도심 주요도로에 대규모 제설 작업이 펼쳐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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