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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1억원 이상 차이나?···"순천 송보파인빌아파트 분양전환 '논란'

입력 2021.03.02. 16:34 댓글 3개
송보파인빌 주민들, 5년된 아파트 분양가 너무높다 '불만'
대책논의한 시의회 도시건설위, 순천시의 빠른 중재 요구
2일 전남 순천시의회에서 도시건설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 송보파인빌아파트의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 승인금액이 높게 책정됐다는 입주민 불만이 제기됐다.

송보파인빌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순천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분양가 인하 및 부적격 입주민의 구제를 요구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임대 기간인 5년이 지나면 분양하는 공공 임대아파트인데도 순천시청의 일반분양전환승인 금액이 우선 분양가와 1억2000만 원~1억5000만 원 정도 차이가 있다"면서 "2억 원 상당의 아파트가 3억5000만 원이라면 이해가 되겠냐"고 따졌다.

이와 함께 "아파트 회사는 220여 명의 부적격자를 통보해 분양조차 받지 못하고 길거리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순천시가 나서서 일분반양전환승인이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분양승인 처리 시 일반분양가 산출가격에서 건축비와 토지가격 부분이 적법하게 처리됐는지 등 원점부터 조사해달라고 326명의 입주민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시했다.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도 2일 송보파인빌아파트의 분양가 전환 논란에 대해 논의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송보파인빌아파트 분양 전환과 관련해 임대사업자와 임차인들 간의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순천시의회가 분양 전환 추진 상황 및 주요 민원사항을 보고 받기 위해 폐회 중임에도 도시건설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시 건축과로부터 분양 전환 추진상황 및 주요 민원사항 등을 보고 받은 후, 우선분양전환 적격자 선정 및 분양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절차상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이어 향후 보완 대책의 필요성에 대해 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김미연 도시건설위원장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분양 전환을 손꼽아 기다려온 시민들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며 "시에서는 갈등 해결의 중재 역할을 통해 이른 시일 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고, 이 일을 계기로 향후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시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천시의회는 5일 제24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7일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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