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사상 첫 3억 돌파

입력 2021.03.02. 11:17 수정 2021.03.02. 17:51 댓글 9개
<주택시장 동향 자료 분석>
1년만에 2천234만원 상승
중대형 아파트 상승폭 커
5분위 배율 사상 최고 경신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 영향
올들어 상승폭 갈수록 줄어

최근 집값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광주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광주의 주택 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2억8천306만원으로 전달 2억8천40만원에 비해 266만원 올랐다. 1년 전인 2020년 2월 2억6천107만원에 비해서는 2천199만원 상승했다.

특히 2월 광주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244만원으로 3억원을 돌파했다.

전달인 1월 2억9천906만원과 지난해 2월 2억8천10만원에 비해 각각 338만원과 2천234만원 치솟았다.

면적별로 보면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올 2월 기준으로 대형아파트(전용면적 135㎡이상) 평균매매가격은 6억3천261만원으로 전년 동기 5억9천18만원에 비해 4천243만원 급등했다. 중대형(전용 135㎡ 미만)도 지난해 2월 4억3천609만원에서 올해 2월에는 4억7천350만원으로 3천741만원 올랐다.

반면 지난달 중소형(62.81㎡미만)과 소형아파트(40㎡미만)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1억4천22만원과 1억343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1억3천359만원과 8천709만원에 비해 663만원과 1천634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올 2월 광주 아파트 5분위 배율은 5.3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분위 배율은 주택가격 상위 20% 평균을 하위 20% 평균으로 나눈 값으로, 숫자가 클수록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의미다. 지난달 광주 5분위 아파트값은 5억7천854만원으로 1분위 1억841만원에 비해 5배 가량 높았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2021년 2월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에 비해 0.44% 올라 지난해 12월(1.29%)과 지난 1월(0.64%)보다 크게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값은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며 "정부의 규제 정책과 설 연휴로 인한 거래실종, 조정대상지역 지정 영향 등이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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