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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232명···중증자 3개월 만에 60명↓

입력 2021.03.02. 16:00 댓글 0개
[도쿄=AP/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 시내에서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21.03.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일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200명대를 기록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232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약 263명으로 전주(약 318명)의 82.7% 규모로 줄어들었다.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340명→270명→337명→329명→121명→232명이었다.

특히 중증 환자 수는 전날 보다 7명 감소한 54명이었다.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60명을 밑돌았다.

232명 가운데 30대가 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가 49명, 50대가 31명 등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48명이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2029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태다. 기한은 3월 7일까지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선언 기간 동안 오후 8시까지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 외출 자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주 긴급사태 전면 해제에 대한 판단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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