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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80만원···광주 출생육아수당 "인기 좋네"

입력 2021.03.02. 13:57 수정 2021.03.02. 13:57 댓글 2개
올해 847명에 축하금 8억4천700만원 지급
정부지원금 별개 월 20만원씩 2년간 수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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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아이낳아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출생육아수당이 올해 847명에게 지급됐다.

광주출생육아수당은 부 또는 모가 3개월 이상 광주시에 거주해야 하며 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 또는 전입신고를 한 아동에게 축하금 100만원과 월 20만원씩 24개월(480만원)동안 지급된다.

광주에서는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한 아동 847명에 대해 100만원씩 총 8억4천7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됐으며, 지난달 25일에는 24개월 이하 아동 1만5천547명에게 육아수당을 20만원씩 총 31억900만원이 첫 지급됐다.

이번 출생축하금과 육아수당은 정부가 지원하는 아동수당 10만원과 가정양육수당 20만원(또는 어린이집 보육 지원 48만원) 등 30만원과는 별개다.

신청은 2021년 1월1일 이전 출생아는 별도의 신청 없이 아동수당 계좌로 자동 지급되며 2021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동과 광주시 전입아동은 동 행정복지센터고 신청하면 매월 25일 지급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임신·출산·양육·돌봄 정보 플랫폼 '광주아이키움'을 통해 생애주기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3월 시행하는 정책 수요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 200여 명에게는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곽현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 입원아동 돌봄서비스에 이어 올해부터 광주출생육아수당 지원, 5월께에는 신생아 수면 코칭 등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도 본격 추진한다"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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