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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범경기 개막전 지명타자 출전 예상

입력 2021.02.28. 09:59 댓글 0개
[피오리아=AP/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3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치러진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2.24.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 A.J.카사벨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3월 1일 샌디에이고의 첫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구단이 정식으로 공개한 것은 아니다.

카사벨이 내놓은 3월 1일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은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카사벨은 지난해 주전 2루수로 뛰어 김하성의 경쟁자로 꼽히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하성은 KBO리그 최고 유격수로 활약했고, 3루수로도 뛰었다.

2020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의 포지션은 2루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자리에 MLB 최정상급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루에 매니 마차도가 버티고 있다.

크로넨워스와 번갈아 2루를 맡을 가능성이 높은 김하성은 일단 지명타자로 첫 시범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이외에도 샌디에이고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서울=뉴시스] MLB닷컴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담당 기자 A.J.카사벨이 전망한 3월 1일 샌디에이고 첫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 (사진 = A.J.카사벨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는 첫 시범경기부터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카사벨은 포수 오스틴 놀라, 좌익수 토미 팸, 중견수 트렌트 그리셤, 우익수 윌 마이어스, 1루수 브라이언 오그레이디가 3월 1일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샌디에이고의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은 애드리안 모레혼이다.

김하성이 빅리그 첫 실전에서 상대할 투수는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다.

2018년 13승 9패 평균자책점 4.00, 2019년 16승 13패 평균자책점 3.99로 활약한 곤잘레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를 치른 지난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1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하성은 첫 시범경기부터 정상급 투수를 상대하며 타격을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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