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5·18특별법 제정 서둘러 달라”

입력 2017.10.12. 17:20 수정 2017.10.12. 17:21 댓글 0개
국회서 국민관심 촉구 사진전 개최

광주시가 5·18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과 5·18정신 헌법전문 게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에서 5·18사진전을 연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16일부터 2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념재단, 국민의당 최경환 국회의원이 함께 준비했다.

사진전은 ‘1980년 광주의 진실을 바로알고, 5·18정신을 계승해 내일로 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1980년 당시 시민이 작성한 유인물 원고, 당시 촬영된 사진, 공무원이 기록한 일지, 1988~1989년 광주청문회 속기록(이상 복본) 등 총 9종의 5·18세계기록유산과 1980년 당시 광주를 촬영했던 위르겐 힌츠페터의 다큐 영상, 사진, 유품과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 당시 사용한 브리샤 택시 차량 등이 전시된다.

최근 공중사격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전일빌딩 탄흔 재현물과 영상, 1980년 이후 5·18진실규명운동 관련 기록물도 전시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현재 국회에는 88명의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이 국회 국방위원회에 계류 중이다”며 “국회에서부터 광주의 진실을 찾기 위한 힘을 모아 5·18광주의 현장을 기억하고 진상규명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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