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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美 게임 개발사 '쿵푸 팩토리' 인수

입력 2021.02.27. 10:17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넷마블은 미국 인디게임 개발사 ‘쿵푸 팩토리’를 인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인수 주체는 넷마블 북미법인으로, 쿵푸 팩토리는 넷마블 북미법인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쿵푸 팩토리는 200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회사로, 프로레슬링 모바일 게임 ‘WWE 챔피언스’ 등을 개발했다.

넷마블은 북미 퍼블리싱 능력을 강화해 시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쿵푸 팩토리는 넷마블이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공개한 ‘NBA 볼 스타즈’를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NBA(미국프로농구)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넷마블 북미법인의 첫 자체 퍼블리싱 게임이다. 올 1분기 글보벌 출시할 계획이다.

심철민 넷마블 북미법인장은 "이번 인수와 같은 적극적인 투자로 북미에서 넷마블의 퍼블리싱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쿵푸 팩토리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리치 루카비나는 "NBA 볼 스타즈를 시작으로 앞으로 양사가 함께 다양한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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