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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5분 안에 영하 75도에" 화이자 백신 광주 도착

입력 2021.02.26. 19:28 댓글 0개
초저온냉동고, 정전 대비 시스템까지 갖춰
3일부터 병원 의료진·종사자 접종 시작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에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이 운송됐다. 관리자가 백신을 초저온냉동고에 넣고 있다. 2021.02.26.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감염병전담병원·중증환자치료병상병원·생활치료센터 의료진과 종사자에 투여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 초저온냉동고에 보관됐다.

운송보관상자에서 꺼내진 뒤 5분 안에 초저온냉동고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개봉과 보관은 신속하게 이뤄졌다.

26일 오후 코로나19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은 화이자 백신 도착 전부터 의료진들로 북적였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60도에서 90도 초저온에서 보관돼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백신이 입구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영하 75도로 맞춰져 있는 5층의 초저온냉동고까지 신속하게 운반하기 위해 동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오후 5시10분께 예방접종센터 1층 입구에 백신 도착과 동시에 경호인력이 투입됐고 의료진은 초저온냉동고까지 안내했다.

또 호남권역센터에 지급된 백신보관상자 2개가 문제없이 초저온냉동고 앞에 놓여지자 접종센터 관리자는 운송서류에 사인을 한 뒤 보관 절차를 진행했다.

다른 의료진에게 카운트다운 5분에 맞춰진 휴대전화 타이머를 누르게 한 뒤 보관상자를 개봉했으며 수량 확인과 동시에 백신이 보관된 작은 상자 5개를 꺼내 초저온냉동고에 넣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에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이 운송되고 있다. 2021.02.26. hgryu77@newsis.com

개봉부터 보관까지 과정이 3분여가 소요되지 않을 정도로 신속하게 진행됐다.

두번째 백신보관상자는 첫번째 백신 보관으로 인해 초저온냉동고가 열려 온도가 약간 상승했기 때문에 떨어지기를 기다렸고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뒤 백신 보관 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에 전달된 화이자 백신은 9트레이로 1만530회 투여가 가능한 양이다.

접종은 다음달 3일부터 근거리 소재 병원의 경우 희망에 따라 센터 방문 방식으로 이뤄지며 먼거리 병원은 코로나19 대응 공백 최소화를 위해 백신을 배송해 자체 접종한다.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 관리자 장혜영(약사) 조선대병원 약무팀장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온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관리자 교육을 수시로 진행했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전이 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한전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했고 초저온냉동고도 무정전시스템이 설치돼 건물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더라도 냉동고의 전기는 차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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