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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감염원 미궁' 등 광주·전남 7명 확진
입력 2021.02.26. 18:17 댓글 0개전남, '감염원 미궁·해외입국' 등 3명 추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보험사 콜센터 연쇄 감염에 감염원조차 알 수 없는 사례까지 잇따르면서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늘었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4명, 전남 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에서는 상무지구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다. 광주 2061·2062번째 환자로 분류된 이들은 콜센터 건물 4·5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늘었다. 직원 36명·미화원 1명·가족 2명·지인 6명이다.
'감염원 미궁' 환자도 1명 발생했다. 2059번째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은 뒤 확진으로 판명됐다. 기존 감염원과의 접점이 확인되지 않았다.
2060번째 환자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격리하던 중,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전남은 여수·완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여수에 거주하는 대학생 1명(전남 855번째 환자)이 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기숙사 제출용 코로나19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명됐다.
855번째 환자는 최근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과 여수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여수시민인 857번째 환자는 전북 1149번째 환자와 접촉,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진단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도에서는 해외 입국자 1명(전남 856번째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 추가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
한편,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059명이다. 이 중 지역 감염은 1932명이다.
전남은 누적 확진자 857명 중 지역감염이 788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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