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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청년 일자리장려금' 지원···최대 1800만원

입력 2021.02.26. 16:36 댓글 0개
첨여기업 3월12일까지 모집, 기업은 360만원 지원
3월31일 선정기업 개별 통보…4월부터 사업 개시
청년구직활동 지원 홍보물. (사진=뉴시스DB)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지원 사업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시작한다.

영광군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실시하는 '영광형 청년 일자리 장려금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3월12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광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 시 지자체가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완화시키기 위해 일정 기간 재정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장기근속을 유도함으로써 고향을 떠나지 않고 영광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3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과 요건은 영광군에 소재한 상시근로자수 3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며,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의 30% 이내에서 기업 당 최대 10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단, 고용보험 최종 피보험자격 상실일로부터 실직기간이 10개월 미만인 청년과 동일 사업장에 1년 이내 재고용된 청년은 신청할 수 없다.

선정된 중소기업이 채용일 기준 1년 이상 영광군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45세 이하의 청년을 올해 정규직으로 고용했을 경우 3년간 청년은 1800만원, 기업은 36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사업체 인력 채용 계획서, 중소기업확인서, 사업자등록증, 4대 사회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 등을 영광군 일자리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기업은 내달 31일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 인구일자리정책실(061-350-5453·4881) 또는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김준성 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청년 고용문제가 매우 심각해진 상황에서 영광형 청년 일자리장려금 지원 사업이 청년과 지역 중소기업에 희망의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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