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화도 여성 사외이사 선임...박상미 한국외대 교수

입력 2021.02.26. 16:2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도 3월 주주총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한화는 박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 하버드대에서 문화인류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장,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삼사기구 의장 등을 역임했다.

박 교수는 특히 지난 2014년 방한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경복궁 경내 관람을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는 이밖에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진으로 금춘수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경영총괄(대표이사), 김맹윤 ㈜한화 글로벌 부문 경영총괄(대표이사)을 각각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을 결의했다.

한편, 내년 8월부터 시행될 새 자본시장법에 따라 국내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은 여성 사외이사를 사실상 1명 이상 두는 것이 의무화 되면서 최근 재계에서는 여성 사외이사 영입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는 "학자 출신의 교수들은 상대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성이 높기 때문에 기업들이 이들 그룹에서 사외이사 후보군을 찾으려는 경향이 높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