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본 증시, 美장기금리 상승에 급락 마감···닛케이 3.99%↓

입력 2021.02.26. 16:08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26일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02.26포인트(3.99%) 하락한 2만8966.01로 거래를 마감하며 3주만에 2만9000선이 붕괴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 하락폭은 브렉시트가 국민투표로 확정된 2016년 6월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또 역대 하락폭으로는 10번째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장기금리가 1.61%로 상승하자 이에 대한 경계심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오후장 들어서 월말 보유고 조정을 위한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 하락이 가속했다.

다만 오전장에서 도쿄증권주가지수(TOPIX)가 크게 하락하자 일본은행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관측이 부상한 것은 시세에 일정한 버팀목이 됐다.

JPX닛케이지수400도 전일 대비 579.51포인트(3.32%) 하락한 1만6871.64에, TOPIX도 61.74포인트(3.21%) 하락한 1864.49로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