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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GS칼텍스와 원유 장기운송계약···10년간 6300억원 규모

입력 2021.02.26. 15:54 댓글 0개
HMM 초대형 유조선. 2021.02.26. (사진=HM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HMM이 GS칼텍스와 10년 간 약 6300억원 규모의 원유를 장기 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HMM은 오는 2022년 7월1일부터 2032년 7월1일까지 10년 간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3척을 투입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우리나라로 GS칼텍스의 원유를 수송한다. 계약 기간은 향후 일정에 따라 양사 간의 합의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다.

HMM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우량화주들과 장기 계약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 및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HMM은 GS칼텍스와 지난 20여년 간 원유 운송사업 부문에서 협력했다. 지난 2018년에도 5년 간 약 1900억원 매출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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