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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발달장애인 가족 돌봄 부담...지역 의료서비스 확대

입력 2021.02.26. 15:11 댓글 0개
서울대병원·장애인개발원·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서울=뉴시스]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룸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지역사회 발달장애인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대병원 제공) 2021.02.26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자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룸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의료 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업, 전문지식·인적자원 교류 등에 나서게 된다.

김붕년 중앙지원단장(행동발달증진센터장)은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 관련 의료 복지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려면 지속적이고 획기적인 예산 증가와 인력 양성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전국 거점병원, 지역발달센터간 협력관계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발달장애인 의료 및 복지 지원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복실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은 “도전적 행동(발달장애인이 자신이나 타인을 위협하거나 가해하는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효율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행동문제를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고, 지난해 8월 전국 8개 권역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중앙지원단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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