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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전체정보 분양 135% 증가···올해 10만명분 공개

입력 2021.02.26. 09:11 댓글 0개
"고품질 인체자원…연구개발 활용토록 공개 확대"
[서울=뉴시스]국립보건연구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19.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지난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으로부터 유전체정보를 분양받은 과제는 전년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연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약 10만명분의 인체자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6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의 인체자원 공개·분양 확대 계획을 밝혔다.

2020년도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으로부터 유전체정보를 분양받은 과제는 총 77개 과제로, 전년도 57개 대비 135% 증가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은 인체유래물로부터 생산한 약 2만7000명분 임상 및 혈액분석 자료와, 7만5000명 유전체자료 등 약 10만명분의 인체자원을 3월부터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분양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만성질환 연구사업 등으로부터 확보된 고품질 인체자원의 공개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누적 990여 연구과제에 인체자원을 분양해 570여편 이상의 논문과 32건의 특허 활용성과를 창출했다.

이번에 공개·분양하는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들에게 분양된다.

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분양상담 콜센터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장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역학·임상정보와 유전체정보가 연계된 고품질의 인체자원들이 국민건강증진과 미래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연구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개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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