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흥소방서 119구조대, 천연기념물 고니 구조

입력 2021.02.25. 16:52 수정 2021.02.25. 16:52 댓글 0개

장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25일 장흥읍 탐진강 일대에서 날개를 다친 천연기념물 고니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인 고니는 2월22일 최초신고자에 의해 날개를 다쳐 날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장흥군청 직원들과 협조하에 3일간 수색하던중 25일 포획하여, 순천야생동물구조협회관계자에게 인계하였다.

구조된 고니는 날개 및 몸 부분에 삵(살쾡이)에 의한 부상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었으며, 날지 못한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했던 장흥119구조대 박용갑 구조대장은 " 부상을 당한 고니가 탐진강내에 갈대밭 등에서 빠르게 이동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치료를 받고 다시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장흥=김양훈기자 hun51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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