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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살쪘다고 악플 스트레스로 대인기피증까지"

입력 2021.02.25. 16:14 댓글 0개
[서울=뉴시스]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골든타임 씨그날' 제2회 (사진=MBN '골든타임 씨그날' 방송 캡처0 2021.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배우 이재은이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골든타임 씨그날'에서 심한 스트레스에 체중이 증가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재은은 24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 '골든타임 씨그날' 제2회에 출연해 "살이 80㎏ 가까이 쪘을 때가 있었다"며 "건강도 안 좋아지고 '이러다 나 정말 죽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되는 요요현상도 스트레스였다"며 "그러다보니 예전 모습으로 되돌아가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재은에 대한 비난과 악성 댓글도 스트레스였다. 이재은은 "결혼 생활 처음 시작했을 때 주말부부여서 집에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았다. 집에만 있다 보니 내가 그렇게 살이 많이 찐 줄 몰랐다"며 "어느날 밖에 나갔는데 사람들이 '임신했나봐. 살 엄청 쪘네'라며 수군거렸다. "그런 것들에 부담감이 들면서 대인기피증까지 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싫고 무서워졌고 자존감도 떨어졌다"며 "그런데 몸은 점점 살이 붙고, 정신적으로 욕구가 안 채워지다 보니까 계속 먹게 됐다. 부식창고가 안 채워져 있으면 불안하기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방송활동을 했었는데 악성 댓글들이 넘쳐났다"며 "그런 관심들이 무서웠다"고도 했다.

이재은은 2006년 대학 스승인 안무가와 9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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