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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에 배승철 부경대·황일두 포항공대 교수

입력 2021.02.23. 18:17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배승철 부경대 FAO-세계수산대학 국제교수(왼쪽),, 황일두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배승철 부경대 FAO-세계수산대학 국제교수와 황일두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제5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을 품에 안았다.

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은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림원회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15인 이내 인원이 참석하는 등 행사 규모를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거행했다.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이 주관, 동물 영양 전문 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후원한다.

농·수·축산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발굴, 포상하고자 2015년 제정됐다. 2019년 제4회부터 수상자를 2명으로 확대했다.

배승철 교수는 수산 양식학 중 양식 사료 영양학 전문가다. 특히 뱀장어 인공 종묘 생산 분야를 개척하고, 친환경 고품질 배합사료를 개발해 수산 양식 발전에 기여했다. 뱀장어 인공 부화와 실뱀장어 생산, 양식 사료에서 항생제를 대체하는 생균제 개발, 동물 체내 수은 축적 저감 모델 제시 등이 대표적인 연구 성과다. 2003년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양식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황일두 교수는 식물생화학 전문가다, '물과 광합성 산물이 이동하는 관다발 발달 제어 기작' '식물 호르몬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한 식물 줄기세포의 활성 조절 기작' 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함으로써 한국 식물학 연구 위상을 높였다. 특히 관다발 식물의 체관 발달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인 '줄기'(JULGI)를 발견하고, 이를 토마토, 감자, 콩 등에 적용해 지능형 농장에 최적화한 바이오매스 생산용 작물로 개발함으로써 작물 생산성 향상과 최적화에 기여했다.

재단 박용순 이사장은 "미래는 더욱더 농생명 분야에서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해야 한다"며 "수상자들의 연구 업적과 농생명 분야 발전에 대한 공로에 간사한다"고 전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1997년 축산과 사료 분야의 학술적 연구 활동과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23년간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와 기술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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