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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 킬러 이준영 "올해는 20홀드"
입력 2021.02.22. 09:44 수정 2021.02.22. 10:59 댓글 0개롯데 손아섭 삼진 잡은 경기 인상 깊어
변화구 필요성 느껴 투심연마 하는 중
“볼넷 줄이고 적극적인 승부 펼칠 것”
지난해 KIA타이거즈 불펜에서 왼손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한 이준영이 올 시즌에는 20홀드를 꿈꾼다.
이준영은 지난해 데뷔 이후 가장 많은 48경기에 출전하며 2패 13홀드 5.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주로 상대 좌타자를 전문으로 상대하며 팀이 필요로 할 때 마운드에 올랐다. 그랬던 그가 올해는 한층 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순간적인 힘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구위가 좋아야 경기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껴 운동할 때 스피드운동과 순발력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펜피칭을 해보니 생각보다 공도 잘 채지고 몸 회전도 빨라진 것 같다. 성과가 나오는 중이다"며 웃었다.
이준영은 지난해 KIA불펜의 거의 유일한 좌투수로 활약했다. 그래서 그는 투수로서는 주자가 있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주로 등판했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1군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한 그에게는 모든 순간이 경험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주자가 없으면 편하기는 더 편한데 긴장감이 없다"며 "오히려 주자가 있는 상황이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주자가 있을 때 나가면 볼도 더 빨라지는 것 같고 집중도 더 잘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지난해 9월 27일 펼쳐진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를 꼽았다. 당시 그는 8회말 1사 만루 팀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 등판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좌타자 손아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는 "홀드보다 짜릿했다.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를 삼진 잡았는데 그때가 제일 긴장됐다"고 말했다.
그의 주무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좌타자 손아섭을 돌려세울 정도로 예리한 슬라이더다.
그는 "타자를 상대할 때 패스트볼보다 슬라이더 비율이 높았다. 패스트볼은 많아야 한 타자에 2~3개 정도 던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타자를 상대하는 방법을 잊은 듯하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만 던지다 보니 올해는 그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변화구를 익히려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몸 쪽으로 패스트볼을 던지는 것을 주로 연습하고 있고 투심도 가다듬는 중이다. 혹시나 대타가 나온다면 우타자와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바깥쪽 투심도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시합에서 사용할 정도까지는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목표를 묻는 질문에 20홀드와 좌타자 피안타율 낮추기라고 했다.
지난해 13홀드를 올린만큼 한 단계 더 올라서고 싶다는 소망이었다. 그는 "홀드는 많이 하면 좋다. 또 좌타자를 주로 상대하기 때문에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도 낮추고 싶다. 볼넷도 줄이는 등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겠다"며 올 시즌 성장을 예고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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