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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평동준공업지역 개발, 1개 컨소시엄 단독 신청

입력 2021.02.19. 10:59 댓글 2개
8개 업체 단일 컨소시엄 구성, 사업계획서 제출
광주광역시청.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자 공모 결과, 8개 업체가 단일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 신청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공모 마감 결과 8개 업체로 구성된 모 컨소시엄만 유일하게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시는 제출된 계획서를 면밀히 살펴본 뒤 문제가 없을 경우 3월3일 평가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광산구 지죽동 735-2번지 일원 139만5553㎡ 평동 준공업지역 일원을 지역전략산업 거점으로 조성키로 하고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1조 원 안팎의 사업 자금을 민간사업자가 조달하고 지역전략산업시설은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민간사업자는 일부 부지를 주거·상업용지로 개발해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시는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지역전략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 사업계획서를 만들도록 했다.

당초 지난달 29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기로 했으나, 난개발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공모 지침이 일부 변경돼 2월로 미뤄졌다.

지난해 10~11월 사업의향서 접수 당시에는 17개 업체가 제출했으나 공모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사업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서 상당수 업체들이 실제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법인 설립 등을 거친 뒤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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