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폐렴

입력 2003.08.05. 09:25 댓글 0개
김광신 풍암지구 호암소아과 원장
기침,발열 증상…담배,공해 주의 / 세수,목욕 통해 기도 습도 유지 바이러스성폐렴 증상과 처치 보통 허파꽈리라고 부르는 폐포는 코에서 시작하여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와 세기관지를 거쳐서 공기가 통과하는 기도(airway)의 맨 끝부분을 말합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폐포와 폐 실질 조직에 일어나는 염증을 뜻합니다. 감기 증상이 평소보다 심하거나 4~5일 이상 지속될 때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발열, 숨소리의 이상 등이 특징적입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은 ‘호흡기바이러스 (respiratory syncythial virus)’ 감염이 가장 많아서 대부분 신생아기 이후 돌 전에 다른 가족들과 동시에 잘 발생하며, 잘 먹지 않고 보챌 뿐만 아니라 미열과 힘든 마른 기침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급성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즉 공기를 통하거나 환자와 직접 접촉 혹은 기침할 때 분비물이 튀어나오는 균이 옮겨져서 생기게 됩니다. 미숙아, 신생아, 돌 전의 영아, 천식, 호흡기와 심장에 선천성 기형, 암 등 만성 질환자에서는 기도의 청소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서 폐렴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이 유행할 때나, 담배 연기와 공해에 의하여 기도의 섬모에 손상이 생기면 감기에 잘 걸리고, 폐렴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그동안 어떻게 아파왔고 또 치료하였는지에 대한 정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보호자 또는 후견자의 정확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거기에다 진찰 소견과 X-ray 촬영 및 혈액 검사 소견 등을 기초로 진단하게 됩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때로는 세균성 폐렴의 선행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의 치료는 먼저 대증적인 방법으로 실내 온도는 18~21℃를 유지하고, 적어도 하루 한 번 이상 환기를 해주며, 38℃ 이상 열이 나면 해열제를 1~2일간 사용해 봅니다. 코막힘이 심하면 55~65% 습도 유지를 위하여 축축한 빨래를 방안에 널어줍니다. 세수나 간단한 목욕을 시켜서 기도의 습도를 높이고, 가래가 나오기 시작하면 등을 가볍게 두드려서 잘 빠져 나오도록 하여야 합니다. 또한 음식과 수분 공급은 에너지와 탈수를 방지하는 데 대단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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