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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종교시설 자가격리자 등 3명 확진···누적 1938명

입력 2021.02.11. 14:15 댓글 0개
[광주=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폐쇄된 교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선교학교와 안디옥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기준 에이스TCS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감영경로 불분명 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누적 1938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광주1936번~1938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1936번·1938번 확진자는 각각 집단감염지인 에이스TCS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광주지역 TCS국제학교 확진자는 185명, 안디옥교회 관련은 138명으로 늘었다.

광주1937번 확진자는 북구 거주자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광주1937번의 밀접촉자를 확인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 연휴에도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며 "다만 거주공간이 동일하거나 아동, 노인, 장애인의 돌봄,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이 모이는 경우는 제외된다"고 밝혔다.

또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 예약과 동반입장 금지된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위험도 높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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