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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전남경찰청 5·18 보고서 환영"

입력 2017.10.11. 14:45 수정 2017.10.11. 14:51 댓글 0개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이형석)은 11일 "전남경찰청의 5·18광주민주화운동 보고서 발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5·18 당시 근무했던 경찰관들의 증언과 자료, 관련 조사를 토대로 이날 '5·18민주화운동 과정 속 전남경찰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90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당시 현장에서 근무한 전직 경찰관 137명의 증언과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치안본부의 기록, 경찰이 보유한 서류 등이 자세히 정리돼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경찰이 발간한 최초의 5·18 관련 보고서이자 5·18의 명확한 진실을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경찰의 보고서 발간이 5·18과 관련한 다른 국가기관의 보고서 발간과 책임있는 사람들의 용기있는 증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5·18 등 과거사의 명확한 진상 규명을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기반으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당 역시 5·18정신의 온전한 계승을 위한 행동에 지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약속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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