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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 분류인력 3000명 정상투입···막판 타결

입력 2021.01.29. 09:2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29일부터 현장에서 분류인력 3000명을 현장에서 빼겠다고 했던 CJ대한통운 대리점이 CJ대한통운과 막판 합의를 이뤘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현장에서 철수할 예정이던 택배 분류인력은 정상 투입됐다.

CJ대한통운과 택배대리점연합에 따르면 양측은 28일 서울 모터에서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으며 늦은 밤 극적 협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사회적 합의기구 협의 내용을 존중하고, 협의된 내용은 CJ대한통운과 대리점연합이 함께 논의해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CJ대한통운과 대리점연합은 다음달 중 분류인력 구조와 비용에 대해 원점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특히 분류인력 투입구조와 비용에 대해서는 공동 작업을 추진하는 TF팀을 구성키로 했다.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은 "분류인력의 주체와 비용에 대한 명확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아쉽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심각성과 명절을 앞두고 택배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을 우선시해 상당 부분 양보했다"고 밝혔다.

대리점연합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이 원만한 협의와 이행을 통해 택배 정상화를 위한 책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택배노조에서도 코로나와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의 염려가 큰 만큼 시기를 고려하여 일정 부분 양보를 통해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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