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역 중기 경기전망 소폭 회복

입력 2021.01.28. 15:46 수정 2021.01.28. 15:46 댓글 0개
중기중앙회 지역본부, 업황전망 79.3
확진자수 감소·재난지원금 지원 영향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던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창호)가 최근 지역 중소기업체 215개를 대상으로 '2021년 2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79.3으로 전월대비 9.9p 상승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데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경기기대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66.7) 대비 11.8p 상승한 78.5로 나타났으며, 전남은 전월(85.0) 대비 4.2p 하락한 80.8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82.7로 전월(71.7) 대비 11.0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6.1로 전월(67.4) 대비 8.7p 올랐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68.4→77.4), 수출(75.0→83.3), 경상이익(65.4→73.7), 자금사정(64.4→71.4) 전망이 모두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또 고용수준(102.8→103.5)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일손부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 중기 경영애로(복수응답)는 응답자 75.8%가 '내수부진'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49.8%)', '인건비 상승(44.7%)', '자금조달 곤란(30.7%)', '판매대금 회수지연(23.7%)' 등 순이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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