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조승우X박신혜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21.01.28. 12:38 댓글 0개JTBC ‘시지프스’ 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강한’ 이들, 조승우X박신혜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늘(2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한태술을 지켜 세상을 구해내고자 뭉친 두 사람의 강한 의지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끝없이 반복되는 시지프스 운명과 치열한 사투를 벌일 예정인 한태술과 강서해. ‘n회차 여정’이라는 점에서 드러나듯 이미 정해진 미래를 바꾸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천재공학자 다운 명석한 두뇌로 세상을 구할 여정에 뛰어들 한태술과 각종 하드한 훈련으로 단련된 전사 강서해는 이를 전혀 개의치 않고, 오히려 힘찬 기백으로 넘쳐있다. 그리고 이들의 시너지는 “나는 너를 구할게. 너는 세상을 구해”라는 일념으로 서해가 한태술을 찾아옴으로써 온전해진다. 그야말로 함께하면 ‘강(서해)한(태술)’ 구원 커플의 탄생이다.
‘강한’ 이들의 합심에 반복에 반복을 이어온 질긴 n회차 여정이 이번에야말로 끝을 볼 수 있을지는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는 포인트. 여기에 “미래를 봤거든. 우리가 이기는 미래”라며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눈빛으로 말하는 한태술의 늠름한 자태는 이들의 승리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운명에 맞서 끝까지 싸워낼 두 사람의 끈질긴 의지는 어떤 결말을 가져다 줄지 ‘강한’ 두 사람의 활약을 하루 빨리 만나 보고 싶어진다.
더욱이 이 캐릭터 포스터에 중요 포인트 한 가지가 더 숨겨져 있다는 제작진의 깨알 힌트가 전해졌다. 바로 이미지 곳곳에 인물의 상을 왜곡 시키는 디지털 선을 이유 없이 넣은 게 아니라는 것. 마치 고장 난 TV화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 선들에는 과연 어떤 의미가 내포되어 있을지 궁금증을 한껏 높이고 있는 가운데, “그 의미는 머지 않아 공개 될 예정이다. 그때까지 태술과 서해의 모습이 왜 왜곡되어있는지 추리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제작진의 유익한 귀띔이 전해져 예비 시청자들의 열띤 추측의 장이 열리고 있다.
‘시지프스’는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미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JTBC수목드라마로 오는 2월 17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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