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서울 정당지지율 뒤집혔다···민주 32.4% vs 국힘 28.5%

입력 2021.01.28. 11:28 수정 2021.01.28. 11:28 댓글 0개
보궐 격전지 부산은 국힘 우세
文 지지율 43.2%…3주째 상승

더불어민주당이 줄곧 열세였던 4월 보궐선거 최대 격전지 서울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마찬가지로 보궐지역인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재차 민주당을 역전하는 등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긍정평가)는 3주 연속 상승한 걸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5%p)한 결과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5.8%p 오른 32.4%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6.6%p 급락한 28.5%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3주차 이후 6주 만에 1위 자리를 민주당에 내주었다.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6.5%p 오른 36.4%를 기록해 일주일 만에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민주당은 1.0%p 하락한 33.5%로 집계되며 깜짝 반등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국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0.5%p 오른 33.3%, 국민의힘은 1.9%p 상승한 30.5%를 기록했다. 김종철 전 당대표가 성추행으로 사퇴한 정의당은 1.0%p 소폭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국민의당 8.8%(1.2%p↑), 열린민주당 7.3%(0.4%p↑), 기본소득당 0.7%(0.1%p↓), 시대전환 0.2%(0.6%p↓), 기타정당 1.9%(0.5%p↑), 무당층 13.2%(2.8%p↓)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0.2%p 오른 43.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40%대를 이어갔다. 긍정평가는 새해 첫 주 조사에서 최저점(35.5%)을 기록한 이후 3주째 상승 중이다. 부정평가는 0.8%p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절반이 넘는 52.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상승한 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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