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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수 호소문 "사평면 주민 코로나 전수검사"

입력 2021.01.28. 10:39 댓글 1개
1월 확진자 12명 발생 비상
"공직자 포함…군청 방문 제한"
[광주=뉴시스] 구충곤 화순군수.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1월 들어 확진자 12명이 발생한 사평면행정복지센터발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전남 화순군이 사평면 주민 전수검사에 나선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28일 코로나19 확산 관련 호소문을 통해 "사평면 주민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구 군수는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순군에서도 1월 들어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공직자의 확진까지 더해져 더욱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사평면행정복지센터 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평면 주민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사평면 행정복지센터 선별진료소와 전남도 이동버스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에 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군청 모든 실·과 방문을 제한한다"며 "민원인들은 별도로 마련된 접견실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구 군수는 "지금은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기침, 오한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군민들의 협조 없이는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힘들다"며 "가족, 친구, 동료 간 모임과 타지역 방문, 외부 활동을 삼가하고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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