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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고소 건 지난해 11월 라임 수사팀 이송
최근 고소인 조사…"조폭 비호설 등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됐으나 현재 해외로 도피해 필리핀 이슬라리조트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메트로폴리탄 김모 회장과 관련, 검찰이 리조트 매입 과정 등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입 과정에 연루된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는 것인데, 이들 중에는 조직폭력배(조폭) 출신들이 있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이 김 회장을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과 '경제공동체'로 본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라임 사태 주범으로 인지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관련 수사로 신병 확보 등 김 회장을 겨냥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필리핀 막탄섬에 위치한 이슬라리조트를 김 회장에 매각할 때 관여한 의혹을 받는 관계자 11명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 사건 고소인을 불러 4시간 동안 조사했다.
이들 11명은 지난 2018년 김 회장이 라임 돈 300억원으로 이슬라리조트를 매입할 당시 리조트 회장 직함을 갖고 있거나 사장, 또는 주주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슬라리조트는 당시 필리핀에서 여러 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었다"면서 "한국으로 치면 보전처분이 돼 있는 시설인데, 이를 무시하고 김 회장에게 약 300억원에 매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2월24일 이들 11명을 춘천지검에 강제집행면탈죄와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지난해 11월19일 이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돼 형사6부에 배당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라임 수사를 담당하는 부서다. 김 회장 관련 사건도 맡고 있어, 공모관계 등을 고려한 사건 이송으로 보인다.

고소인 조사 당시 A씨는 검찰에 이들 11명 중 조폭 출신도 다수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피고소인 중 정모씨는 부산 지역 유명 조직 출신이며, 전모씨도 강원도 지역에 있는 조직 출신이라는 것이다.
A씨는 "이슬라리조트에 있는 카지노에 이들의 측근들이 들어가 종업원이나 운영진으로 일했다"면서 "이들은 김 회장이 관리하는 현재까지도 리조트 관련 일을 맡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고소한 11명 중 일부는 현재까지도 이슬라리조트의 주주이기도 하다. 실제로 전씨의 경우 지난해 2월 기준 이슬라리조트 호텔 운영 법인의 지분 20%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슬라리조트는 국내로 온라인 카지노까지 송출하는 등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다"면서 "이 이득금이 김 회장의 도피 자금 및 도피처를 만들고, 돈을 나눠 가진 운영진은 김 회장을 비호하는 세력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라임 연루 의혹이 나오던 시기에 해외로 도피해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한편 라임 로비 의혹을 받는 윤갑근 전 고검장(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측 변호인은 전날(26일) 재판에서 "검찰이 이종필과 김 회장을 소위 '경제공동체'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전 고검장이 김 회장에게 받은 자문료를 라임 돈으로 무리하게 해석한다는 취지다. 이 말은 검찰이 김 회장을 라임 사태 주범으로 알려진 이 전 부사장과 동급으로 본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와관련,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도 지난해 10월16일 공개한 옥중편지에서 김 회장을 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회장은 6장(표지포함) 분량 옥중편지 중 세번째 장에서 '실제 라임펀드 부실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이고, 실제 몸통들은 현재 해외 도피이거나 국내 도주 중임'이라고 적었는데, 여기서 지목했던 인물 중 한명이 김 회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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