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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다 올랐나' 상승전망 꺾여···2030 "더 오른다"

입력 2021.01.28. 05:00 댓글 6개
2030 주택가격전망지수 여전히 사상 최고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새해들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2030세대만큼은 예외였다. 지난해 '빚투', '영끌'을 주도적으로 이끈 2030세대의 주택가격 전망은 새해에도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40세 미만의 주택가격전망지수(CSI)는 137로 전월과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 수준을 지속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꺾이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는 지난 11~18일 전국 도시 2500가구(응답 236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지수가 기준선(100)을 웃돌면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이다.

전체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30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한 달 전(132)보다 2포인트 떨어진 것과는 상이한 흐름이다. 이 지수가 하락 전환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넉 달 만이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새해 들어 정부가 설 전에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이미 많이 올랐는데 더 이상 집값이 오르겠느냐 하는 심리가 작용되면서 주택가격전망이 약간 주춤해진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예고 등에도 2030세대의 집값 상승에 대한 믿음은 굳건한 셈이다.

203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집값 상승 전망이 한 풀 꺾인 모습이었다. 40~50세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8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고, 50~60세의 경우 125로 5포인트 급락했다. 60~70세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집값 전망 지수가 각 3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7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진 데 그쳤지만, 6대광역시의 경우 132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해 더 큰 낙폭을 보였다. 기타도시는 130으로 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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