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CDC 국장, 코로나19 환자 감소 지체 경고뉴시스
- 푸조, 10년만에 사자 로고 교체···"직관적이고 단순하게"뉴시스
- [단독]"아빠 죽으면 빚 없어지겠지"···살해시도한 패륜아들뉴시스
- [분양캘린더]내달 첫째 주 전국 5335가구 분양···견본주택 6곳 개관 뉴시스
- '3월3일 삼겹살 먹자'···마켓컬리, 돼지고기 할인뉴시스
- 초특가 타임딜 84개···위메프 봄맞이 쇼핑뉴시스
- [집피지기]부동산 시장에 별별 ○세권뉴시스
- 첫날 백신 예방접종자 수 공개···전날 오후 6시까지 1만6813명뉴시스
- [오늘의 주요일정]정치(2월27일 토요일)뉴시스
- 보험사들, 마이데이터 공략 본격화···내달 예비허가 신청 뉴시스
잡동사니 속에 자녀들 3명 방치
분리 조치…어머니도 치료 진행
기존 신고 이력도…父 입건 검토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경찰이 잡동사니로 가득한 집에 자녀를 방치한 혐의로 외국인 어머니를 입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가정에는 기존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다고 하며, 어머니는 심적 불균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40대 외국인 여성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방임)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다.
A씨는 잡동사니가 가득한 집에 자녀 3명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12일 구청 측 신고가 이뤄진 사안으로, 경찰은 이후 방역 관련 절차를 거쳐 분리 조치를 진행했다고 한다.
A씨는 '저장 강박증' 등 심적 불균형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자녀와 분리 조치하면서 A씨에 대해서도 병원 치료 등 조치를 취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방치 환경이 A씨 지병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자녀들에게 상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A씨 상대 본격 조사는 병원 치료 등 이후에 진행될 전망이다.
해당 가정에 대해서는 이번 신고 이전에도 한인 아버지 B씨에 의한 가정폭력, 어린 자녀들에 대한 정서적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입건 수사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일정한 치료 이후 의사 소견 등을 받는 등의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B씨의 경우에도 입건을 검토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