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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안철수, 3월에 국민의힘 입당설···믿거나 말거나"

입력 2021.01.27. 18:26 댓글 0개
"서울시장 양보하고 본인은 대선으로 간다더라"
"오세훈, 10년 전 그 때 그 시절에 멈춰…화석화"
"무상급식 퍼주기라더니 더 퍼준다고…격세지감"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에 최종적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유튜브 채널 '새날'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독자출마 후 3자 대결 ▲박영선-나경원 대결 ▲박영선-오세훈 대결 ▲박영선-안철수 대결 중 어느 게 가능성이 있어 보이느냐'고 진행자가 묻자 "나는 2, 3, 4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누가 굉장히 중요한 정보라고 줬는데 3월 초에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으로 입당을 하면서 서울시장을 양보하고 본인은 대선으로 간다고 한다"면서 "믿거나 말거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렇게 되면 (야권) 후보는 오세훈, 나경원 후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더라"고 했다.

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신의 5년 내 공공주택 30만호 공급 공약을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비난한 데 대해선 "안타깝다"고 받아쳤다.

박 전 장관은 "10년 전에 서울시장을 했는데 10년 전 그 지점에 멈춰있는 것 같다"며 "말하는 것을 보면 상상력이 너무 화석화돼있다고 할까, 딱 굳어있더라"고 꼬집었다.

그는 "무상급식 문제를 민주당의 퍼주기 정책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분들이 뭘 더 퍼주겠다고 하는 걸 보면 참 격세지감"이라고 과거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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