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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산, 2030년대 조기에 "신차 전기차로" 발표

입력 2021.01.27. 16:45 댓글 0개
닛산車 사장 "기후변화에 공헌"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닛산자동차가 2030년 대 조기에 신차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27일 요미우리 신문, NHK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이날 전 세계에서 탈(脫) 휘발유 자동차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배경으로, 2030년 대 이른 시기에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유럽·중국에서 판매하는 신차를 모두 전동차로 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2030년대 조기’란 2030년대 중반보다 이른 시기로 읽힌다.

이는 일본 정부의 목표 시기 보다 빠르다. 앞서 지난달 일본 정부는 2030년대 중반까지 자국 내에서 판매되는 신차는 전동차만 허용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닛산은 정부의 목표를 앞당겨 실현시킬 방침이다.

전동차란 전기자동차(EV), 연료전지자동차(FCV), 하이브리드자동차(HV),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PHV) 등을 가리킨다.

아울러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생산 현장의 효율 개선 실현을 목표로 세웠다.

우치다 마코토(内田誠) 닛산자동차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후 변화에 대한 글로벌적인 과제 해결에 공헌하기 위한 각오를 가지고 대처하겠다"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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