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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품위한 지자체간 협업 '눈길'
녹차 활용 굴비 제품 개발·판매
시너지·향토산업 발전 활력 기대

보성군과 영광군이 각 지역의 특산품 판매촉진을 위해 힘을 합쳤다. 영광군은 프리미엄급 굴비의 필요성을 위한 선택이고, 보성군은 판매가 부진해진 녹차에 대한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과 영광군은 27일 오전 영광군청에서 김준성 영광군수와 김철우 보성군수, 서재창 영광수협장, 박동호 보성차생산자조합장이 참석, 녹차굴비와 녹차소금 등에 대한 '영광녹차굴비 상품개발 협약식'을 맺었다.
전남 지자체끼리 특산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지자체의 대표 특산품을 합쳐 높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녹차와 굴비의 결합만으로도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다른 지자체들 사이에 특산품만이 아닌 다양한 방향에서의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광굴비의 선호도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판매량과 매출액이 증가했다. 하지만 굴비를 요리할 때 발생하는 냄새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를 억제할 방법을 고민했다.
보성군은 보성 녹차가 굴비 잡내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고 판단, 협약을 제안하자 영광군이 적극 응했다.
영광군은 프리미엄보리굴비, 프리미엄 고추장굴비와 굴비 튀김 등을 위해 보성 녹차를 활용한다. 녹차를 이용해 잡내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보성군은 냄새를 잡을 수 있는 녹차의 효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녹차 추출물의 효능 검증도 확인한 상태다.
시험을 통해 보리굴비 요리 마지막 단계에 녹차 추출액을 분무하면 특유의 냄새를 없앨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녹차 추출액을 통한 살균도 가능하다.
또 지용성 추출법을 통해 녹차유 원유를 생산, 일반 식용유에 혼합하면 기존보다 더 바삭한 식감의 굴비튀김을 만들 수 있다. 영광군의 녹차 소금을 위해서는 고급 녹차 가루를 제공한다.
보성군은 차 잎 5㎏을 압착해 1.5㎏의 녹차추출액을 추출, 굴비 요리를 위해 제공한다. 녹차 식용유 원유는 차 잎 5㎏에 1㎏을 얻을 수 있다.
두 지자체는 혼밥족 등이 늘어난 소비 틀네드에 맞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건조형 제품으로 기호가 높은 결합성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7월 중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보리 굴비를 먹을 때는 늘 녹차물이 함께 제공됐었다. 굴비와 녹차가 궁합이 좋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두 지역의 특산물이 시너지를 내서 상생과 협력의 성공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서 판매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그동안 녹차는 마시는 상품을 중심으로 개발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식품 시장에서도 녹차의 경쟁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광군과 지역 농특산풀 판매 촉진을 이끌고, 연관산업 활성호, 지역경제 성장 등에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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