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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합숙 생활하며 감염병 예방 취약
전 어린이집 휴원… 긴급돌봄만 운영

광주시가 종교시설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에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대규모 합숙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아 또 다른 집단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이용섭 광주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5명 이상 합숙 생활을 하는 모든 시설은 자진신고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파악한 10곳의 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은 물론 광주시교육청이 추가로 찾아낸 11곳의 일반 비인가 교육시설과 외국인 거주시설 등 전체가 대상이다.
광주시장, 시의회 의장, 시교육감, 5개 구청장, 광주기독교단협의회장, 코로나19민관공동대책위원회 일동을 대표해 브링핑에 나선 이 시장은 "제2, 제3의 IM시설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인가 시설 전수조사와 검사를 통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에 본부를 둔 IM선교원이 광주에 소유하고 있는 시설은 총 4곳으로 에이스TCS국제학교(북구, 빛내리교회), 광주TCS국제학교(광산구, 한마음교회), 티쿤TCS국제학교(남구, 광명서현교회), 안디옥 트리니티 CAS(서구, 안디옥교회) 등이다. 이 중 2곳은 합숙, 나머지는 비합숙으로 운영돼 왔다. 해당 시설들은 전수검사가 완료됐다.
나머지 6곳은 합숙시설 1곳, 비합숙 5곳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해당 시설들이 감염병 사각지대에 놓였던 만큼 무증상 확진자들이 다수 포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전수검사를 통해 현황파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북구 신용동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 감염이 지역 어린이집으로까지 확산되자 광주시내 1천92곳의 어린이집에 대한 긴급 휴원 행정명령을 내렸다. 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다만 긴급보육 서비스는 제공된다.
한편 전날 밤 사이 120여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광산구 운남동 광주TCS국제학교(GTCS)와 관련해서는 환자 절반 이상이 타지역 거주자로 확인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를 거쳐 나주생활치료센터와 충남 아산중앙생활치료센터, 아산충청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됐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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