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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방문 자제해 주세요' 화순군 코로나19 확산 파장

입력 2021.01.27. 10:19 댓글 1개
사평면발 확진자 10명으로 늘어
공무원 5명도 줄줄이…차단 부심
[화순=뉴시스] 코로나19 선별검사.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 사평면사무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공무원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사평면사무소 관련 339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남 729번~734번으로 분류된 추가 확진자들은 전남 722번의 가족 3명과 전남 723번 가족 2명, 그리고 사평면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이다.

이 가운데 전남 730번은 초등학생, 733번은 유치원생으로 지난 14일부터 방학 중이어서 등교하지는 않았으나 초등생이 학원 2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군은 학원 2곳을 긴급 방역소독하고 강사, 원생 등 9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사평면사무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공무원 5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화순군은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민원인들의 군청 방문 자제를 호소하는 등 긴급 처방에 나섰다.

화순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외부 민원인들의 청내 방문 자제를 요청한다"며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별도 공간인 여미원에서 공직자들을 만나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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