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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결사반대"

입력 2021.01.27. 10:09 댓글 0개
경남 남해군 '강진만 어업대책 상설협의회'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강진만 어업대책 상설협의회'가 26일 남해수협 중앙지점에서 올해 첫 회의를 했다.

강진만 어업대책 상설협의회는 ‘남강댐 치수능력증대 사업’에 대응하고 어업분쟁 등을 조정하기 위해 지난해 결성됐다. 어업인과 행정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서창만 위원장, 남해군 정종길 관광경제국장과 이석재 해양수산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에 따른 어업피해를 막기 위한 공동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남강댐 치수 증대사업이 추진되면 강진만을 비롯한 진주만과 사천만은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로 변한다"며 반대입장을 결의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강진만 어업대책 상설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 협치를 이루면서, 어업인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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