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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MLB 7년 생활 접고 일본 라쿠텐 복귀 임박
입력 2021.01.27. 09:39 댓글 0개[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7년 간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볐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일본프로야구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들은 27일 "다나카가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돌아오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MLB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다나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거취가 불투명해진 점을 들어 라쿠텐 복귀를 점치고 있다.
MLB FA 시장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구단들의 소극적인 움직임에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더디게 흘러가고 있다.
다나카의 원소속팀 양키스 내부 사정도 그의 잔류가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양키스는 지난 25일 4명을 내주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투수 제임스 타이온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는 다나카와 재계약할 의사가 없다는 의사로 풀이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에인절스 등이 다나카를 주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니치는 다나카가 돌아온다면 최근 스가노 도모유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부터 이끌어낸 8억엔을 넘는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봉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점쳤다.
2007년 라쿠텐을 통해 프로에 뛰어든 다나카는 7시즌 동안 99승3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라쿠텐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3년에는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만화 같은 성적을 남겼다.
이때의 활약을 발판 삼아 양키스와 7년 1억5500만 달러짜리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다나카는 MLB 통산 78승46패 평균자책점 3.74로 활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어제 곧바로 선한병원에서 검진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까지 2주에서 4주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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