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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참가선수단에 백신 접종 권고

입력 2021.01.27. 09:33 댓글 0개
[도쿄=AP/뉴시스]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도쿄 올림픽 개최 중단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13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 일본 국민의 16%만이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내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의 재차 연기는 불가능하며, 취소나 강행만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일 도쿄의 오다이바 해상에 떠 있는 오륜 마크 모습. 2021.01.13.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IOC는 27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과 페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이 일본에 입국하기 전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접종이 의무화는 아니라고 전했다.

IOC는 "백신 접종은 의료 종사자, 사회적 약자가 우선이다"며 "접종은 안전한 대회를 위해 기여하고, 일본 국민에 대한 배려다"고 말했다.

IOC는 2월까지 올림픽에 참가하는 206개국의 접종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직 백신 공급 상황이 원활하지 않는 상황에서 실효성이 있을 지는 의문이다. 일본 자국 내 접종도 대회 기간 전에 마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이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미국 플로리다가 올림픽을 대신 개최하겠다는 의견을 IOC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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