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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경제, 과오 고치고 삶 개선할 도구"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미국 역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과 첫 여성 부통령이 등장한 선서식에 뉴욕타임스(NYT)는 "역사를 만들어가는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CNN 역시 "두 사람은 해당 직위를 맡은 최초의 여성"이며 특별함을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재무부를 마주 본 백악관 동쪽에서 해리스 부총령 주재로 취임 선서를 했다.
이 자리에는 옐런 장관의 남편, 그의 아들이 동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180㎝(6피트) 이상 거리를 두고 선서식을 치렀다. 선서를 마친 두 사람은 "축하합니다, 장관님","감사합니다, 부통령님"이라는 짧은 대화를 나눴다고 NYT는 전했다.

옐런 장관은 선서식을 마친 후 트위터를 통해 "경제란 단순히 교과서에서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는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도구다"고 했다.
이어 "이게 바로 8만4000명이나 되는 공무원이 재무부에서 일하는 이유다.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으로 옐런 장관은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재무장관을 모두 역임한 인사가 됐다.
재무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 직원과 관계자들을 빠르게 증원하고 있다. 재무부 부장관 자리에 지명된 월리 아데예모 등은 아직 상원 인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는 대통령이 마련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의 통과를 위해 협상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옐런 장관은 왜 미국이 이렇게 큰 규모의 재정지원이 필요한지 주장할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NYT는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상원 인사 청문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대담하게 행동해야 할 때"라며 "장기적으로 더 건강한 경제를 만드는 방식으로 (국가가) 재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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