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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조직 '희망사다리 포럼' 출범
입력 2021.01.26. 17:31 수정 2021.01.26. 19:09 댓글 0개“광주·전남 발전전략 고민할 것”
차기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광주전남지역 단체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희망사다리 포럼'은 이날 오후 3시 광주 서구 치평동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비대면인 카카오톡을 통해 200여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고, 재정보고, 임원선출 등을 진행했다.
포럼은 이날 기원주 전 전농광주전남연맹 의장을 비롯해 박용수 한신대 초빙교수, 이춘문 한국사이버대학 특임교수, 김진우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임효진 화순 보궁요양병원장 등 5명의 상임대표를 선출했다. 이외에도 집행위원장, 특별위원, 고문 등을 선출했다.
사실상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인 이 포럼은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과제를 비롯한 광주·전남 지역의 정책과제를 발굴해 대통령 대선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동하기 위해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정책 전문가 및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서도 "시대적 개혁과제를 발굴하고 광주·전남의 발전전략을 고민하며 소외된 사람들의 진전된 삶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단지성의 힘으로 국민들 앞에 놓여있는 모든 영역과 모든 공간에서 좀 더 나은 변화를 실현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합리적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 대한민국의 정책, 과제가 되며 실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용수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도전과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거대한 흐름을 형성할 것이라 확신하며 지역의 벽을 넘어 집단지성으로 지역과 대한민국의 발전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 총선/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들, 인구소멸·미래산업 '주목' 왼쪽부터 이개호 국민의힘 후보, 이석형 국민의힘 후보, 김선우 국민의힘 후보, 김유성 국민의힘 후보전남지역 첫 TV 토론회를 진행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출마자들은 인구소멸과 미래산업에 대한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전남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자 TV 토론회를 주관했다. 토론회는 김선우 새로운미래 후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석형 무소속 후보, 김유성 국민의힘 후보(토론회 추첨 순서) 등 4명이 나섰다. 곽진오 개혁신당 후보는 토론회 초청 자격 미달로 방송 끝난 후 10분간 후보연설로 대신했다.토론회에 나선 4명의 후보는 인구소멸 문제와 미래산업에 대한 공약을 주로 내세웠다.김선우 후보는 "RE100 기반 대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송전탑 문제도 없애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으며, 이개호 후보는 "4개 군별로 공공기관을 거점으로 삼아 산업을 육성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겠다. 또 고려시멘트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관광조성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공헌했다.이석형 후보는 "함평군수 재직 시절 '함평나비' 브랜드를 내세워 관광사업을 추진, 성공을 경험했다"면서 "1차 산업인 농업을 6차 산업으로 키워내 부가가치를 창출, 지역민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김유성 후보는 "집권여당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잡음을 일으킨 이개호 후보와 이석형 후보 간 신경전이 펼쳐졌다.이석형 후보는 "가장 많은 돈을 신고한 현역 의원이 체납 이슈가 있으면 되겠냐"며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3인 경선을 해야한다는 재심위원회의 의견이 묵살된 과정에서도 정책위의장인 이개호 후보의 입김이 들어간 것 아니냐"고 질의했고, 이개호 의원은 "공천심사를 할 때 국세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냈다"며 "공천 결과에는 후보로서 어떠한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 이석형 후보의 지적은 모두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설전을 벌였다.한편 전남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를 사전투표일 전날인 다음달 4일까지 집중 개최한다. 방송일에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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