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혁신기술·기업 역량 강화···광융합 거점기관으로

입력 2021.01.26. 17:25 수정 2021.01.26. 17:25 댓글 0개
한국광기술원, 올해 업무 추진 계획
개원 20주년 …광산업 시장 선도
중장기 R&D 전략·기술 로드맵 실행
온라인 기술홍보 등 마케팅 지원도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국내 유일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인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이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광융합기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활동에 본격 나선다.

한국광기술원은 올해 업무 추진 계획을 통해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광융합 거점기관'으로 비전을 달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광기술원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광융합기술 전문 연구소'와 '국가연구시설(N-Facility)'로 지정받는 등 남다른 성과를 드러냈다.

한국광기술원 연구현장.

특히 광융합기술의 중장기 연구개발(R&D) 전략과 기술로드맵 수립을 주도하고 광융합산업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중장기 신규사업 기획 및 수주 활동을 벌여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광융합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틀을 다졌다.

또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거점기관으로 기술개발 성과와 다양한 기업지원 실적 등 한국광기술원의 우수성을 외부기관과 일반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집중해 기관의 위상을 높였다.

이를 통해 한국광기술원은 공공기술이전 및 사업화 분야와 재난안전 기술 분야에서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영예를 안았다.

한국광기술원 전경.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는 한국광기술원은 지난 20년간 성장·발전해 온 광산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전략산업에서 국가전략산업의 지원 거점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개발 측면에서 한국광기술원은 지난해 완료한 광융합기술 중장기 R&D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주도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 8대 핵심분야 및 23대 중점기술을 기반으로 광융합 핵심 R&D 신규사업을 기획하는 등 광융합 전략품목 지정 추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기업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한국광기술원은 광융합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인증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소·부·장 제품 신뢰성 향상 지원 강화와 광융합 시험·인증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광융합산업 전문기업 육성에도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광기술원은 LED 조명 글로벌 실증 기반을 토대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 글로벌 현지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사업을 준비하고 장비·시설 공동 활용체계를 활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기술홍보 등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연구소 기업의 맞춤형 사업화 지원체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연구본부와 기업지원본부를 연계한 전주기적 R&D 및 패키지형 지원과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과 광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은 "한국광기술원이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는다. 광기술원이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광융합 거점기관'으로 위상을 제고하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 등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꿈과 비전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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