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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뉴질랜드, FTA 업그레이드 협정 체결
입력 2021.01.26. 16:51 댓글 0개[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뉴질랜드와 26일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을 업그레이드하는 합의를 체결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과 데미안 오코너 뉴질랜드 통상장관이 화상 체결식을 열어 중-뉴질랜드 FTA 업그레이드 협정문에 서명했다.
중국과 뉴질랜드는 지난 2008년 4월 FTA를 체결했다. FTA는 그해 10월에 발효됐다.
이번 협정문 체결로 양국간 FTA가 12년 만에 업그레이드됐다.
뉴질랜드는 이번 중국과 FTA 업그레이드로 대중국 수출 문턱이 한층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 유제품이나 목재, 해산물이 중국으로 수입될 경우 관련 관세는 인하되거나 철폐될 예정이다.
중국은 뉴질랜드에 항공, 교육, 금융 등 영역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은 현재 뉴질랜드의 최대 무역파트너다. 현재 양국간 교역액은 연간 320억 뉴질랜드 달러(약 25조 4000억원)가 넘는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양국간 FTA
업그레이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백악관 "러시아 무모한 행동으로 대북제재 훼손" [워싱턴=AP/뉴시스]백악관은 28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활동을 종료하게 되자 북한 핵개발 등 도발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훼손됐다고 우려했다. 사진은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이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4.03.29.[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활동을 종료하게 되자 북한 핵개발 등 도발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훼손됐다고 우려했다.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를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을 정기적으로 갱신하는데, 러시아는 불법적인 전쟁을 위한 북한 무기를 수입하고 사용하는 등 이 제재를 위반해왔다"고 말했다.이어 "오늘의 무모한 행동은 미국과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여러차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부과한 정치적인 제재를 더욱 약화시킨다"고 평가했다.이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심화 결과로 해석하며, 특히 중국이 적극적으로 이를 규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커비 보좌관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심화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는 큰 우려를 제기한다"며 "이는 오늘 표결에서 기권표를 던진 중국도 포함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세계 비확산 체제를 단호히 지지하고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략에 맞서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안보리는 이날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는데, 15개국 중 13개국이 찬성했음에도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반대해 결의안이 부결됐다.러시아는 임기 연장과 전체 유엔 대북제재에 1년의 일몰기한을 적용하는 방안을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거부권을 행사했다. 우리 정부는 사실상 처음부터 거부권 행사를 위해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보고있다.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은 2009년 북한 2차 핵실험 직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설치됐다. 매년 북한 제재 이행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감시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임기연장이 불발되면서 해산 수순을 밟게됐다.◎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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