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집값 ↑ 토지시장 '들썩'···거래 증가율 전국 최고

입력 2021.01.26. 13:35 수정 2021.01.26. 15:41 댓글 4개
작년 4분기 1.04%·연 3.88% ↑
토지 거래량 증가율 전국 최고
정부 “과열 가능성 면밀 검토”

"요즘 광주에서 땅값이 안 오른 곳이 없어요. 위치가 좋은 곳은 거래도 활발하고요."

지난해 하반기 집값이 급등하면서 광주지역 땅값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토지 거래량 증가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해 과열 조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토지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전국 지가 상승률은 0.96%로 전분기인 3분기(0.95%)보다 0.01%포인트(p)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년 대비 둔화되는 추세다.

시도별로 지난해 4분기 상승률을 살펴보면 세종시가 3.6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 1.24%, 서울 1.22%, 대전 1.21%, 광주 1.04%, 대구 0.95%, 경기 0.95%, 인천 0.88% 등의 순이다.

부산 남구(2.36%), 부산 부산지구(2.07%), 경북 군위군(1.90%), 부산 해운대구(1.76%)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지난해 4분기 광주 땅값 상승률은 1.04%로 전 분기(0.85%)보다 0.19%p 높아졌고, 전남은 0.77%에서 0.86%로 0.09%p 상승했다.

시도별 2020년 4분기 토지거래량 증감률.

지난해 전국 지가 연간 상승률은 3.68%로 나타났다.

세종 땅값이 10.62% 급등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대전(4.58%), 광주(3.88%), 부산(3.75%), 대구(3.40%) 등의 순으로 높았다. 전남의 연간 상승률은 3.32%를 나타냈다.

광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땅값이 많이 오르고 있는 것은 집값 상승세 영향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해 전체 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 토지 포함)은 350만6천113필지로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87만1천필지 ▲2분기 80만5천필지 ▲3분기 87만9천필지 ▲4분기 95만2천만 필지였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도 113만569필지로 역대 최고치다.

광주는 전체 토지와 순수토지 거래량 증가율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과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52.9%와 35.2% 급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토지가격의 변동률 및 거래량이 상승 추세"라면서 "향후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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