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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제12회 젊은작가상, 전하영 작가 대상 영예

입력 2021.01.26. 15:34 댓글 0개
김멜라·김지연·김혜진·박서련·서이제·한정현 수상
[서울=뉴시스]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들. (사진 = 문학동네 제공. 전하영 ⓒHeeseung Chung, 김혜진 ⓒ이해수, 박서련 ⓒ돌배) 2021.01.2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전하영 작가가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로 제12회 젊은작가상 대상 영예를 안았다.

젊은작가상을 주관하는 문학동네는 26일 2021년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가와 수상작 명단을 발표했다.

대상 전하영 작가를 비롯한 수상작 및 작가는 ▲김멜라 '나뭇잎이 마르고' ▲김지연 '사랑하는 일' ▲김혜진 '목화맨션' ▲박서련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서이제 '0%를 향하여' ▲한정현 '우리의 소원은 과학 소년' 등이다.

강지희 심사위원은 대상작인 전하영의 작품에 대해 "기존의 예술이 어떤 인종, 나이, 젠더, 계급 등의 유물론적 조건을 교차하며 주조되어 왔는지를 날카롭게 묘파해내어 예술성을 둘러싸고 있던 모호한 아우라를 거두어내는 수작"이라고 평했다.

젊은작가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등단 10년 이하 작가들의 중단편소설 중 가장 뛰어난 7편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대상 1편을 선정하되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고 격려하는 취지에서 7편 모두를 수상작으로 보고 우수상이라는 명칭은 쓰지 않는다.

수상자 7명에는 차등 없이 상금 각 700만원과 특별 제작 트로피가 수여된다.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수상작품집의 인세(10%)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한 인세를 수상자 모두에게 똑같이 나누어 지급한다.

수상작에 대한 심사평과 수상작가의 소감, 대상 수상작가 인터뷰는 계간 '문학동네' 2021년 봄호에 실린다. 수상작품집 단행본은 오는 4월 출간되며, 젊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상의 취지에 따라 출간 후 1년 동안 특별 보급가 550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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