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롯데마트가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따라 '무(無)라벨 자체 브랜드(PB·Privaet Brand) 생수'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생수 용기에 부착 돼 있던 라벨을 없애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과정에서 생기는 번거로움을 없애 재활용 효율을 높였다.

롯데마트는 이 제품 판매 금액 10%를 국내외 아동에게 기부한다. 롯데마트는 2018년부터 PB생수 판매 금액 일부를 글로벌 NGO단체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기부 금액은 국내 어린이 마라톤 지원과 베트남 식수 위생 개선 사업 등에 활용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중에 PB 생수 전 품목을 라벨리 없는 생수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1800㎏ 폐기물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향후에는 폐 페인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가방 및 옷 등으로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자원순환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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